미국식 럭비
미국의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이다. 1920년, 1924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로 럭비 유니언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되었다
1995 럭비 월드컵을 제외하고 2019년까지 개근하였다. 과거에는 캐나다와
함께 가볍게 예선 통과를 했으나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2023 럭비 월드컵
예선 탈락의 과정이 참으로 기가 막히다.
- 2021년 10월 우루과이와 아메리카 1 결정전을 치렀을 땐 홈에서 1승을 거뒀으나 어웨이에서 더 큰 점수
차이로 패해 아메리카 2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 2022년 7월 아메리카 2 결정전에서 칠레를 만났는데, 1차전은 홈에서 열렸다. 22:14로 무난히 이기고 있는
와중 80분을 넘겨 중앙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22:21로 승리를 거둔다. - 문제는 2차전인데, 어웨이에서 29:28로 이기고 있다가 74분 페널티 킥을 허용하여 29:31이 되었고, 합산 점수
50:51로 패배하여 대륙간 최종전으로 또 떨어진다. - 2022년 11월 대륙간 최종전은 미국과 포르투갈, 케냐, 홍콩 4팀의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1,2라운드에서
포르투갈과 나란히 케냐와 홍콩에 승리를 거둬 서로 2승인 상황이었다. 16:13으로 미국이 이기고 있다가
81분 포르투갈의 페널티 킥을 허용해 16:16으로 비겼다! 그리고 득실차에서 밀려 최종 탈락한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과정을 거치며 아메리카 1에서 최종 탈락까지 극적인 상황만 당했던
미국 선수들은 억장이 남아나질 않았을 것이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2군 대표팀인 USA 셀렉트를 보내 2013, 2014년 준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는 최상위
팀의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테스트 매치도 아니고, 무엇보다 “미국 대표팀”의 경기가 아니다.
미국 대표팀은 2016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2016년 준우승, 2017/2018년에 난적 아르헨티나 XV를 누르고
우승한다. 2019년엔 우루과이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대회가 2019년 이후 이어지지 못하여 한동안 정기적으로 참가하는 대회 없이 대표팀의 기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2024년부터 확대 개편된 퍼시픽 네이션스 컵에 정식으로 편성되어 매년 3~4경기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북미 지역에 단비같은 소식.
미국 럭비 선수는
80%가량이 메이저 리그 럭비 소속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클럽인
스타드 툴루쟁에 소속된 데이비드 아이누우도 있다.
의외로 유럽 1부 리그에서 눈에 띄게 활약했던 경우가 있는데, 2015년까지
대표팀으로 활약한 크리스
와일스가 사라센스 FC 최다 트라이 기록 보유자다(74회)